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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본 영화와 영화관에 대한 단상 映画



최근에 영화 3편을 혼자 봤는데, 각기 다른 영화관에서 보다보니 그에 대한 감상도 짤막하게.


1. 머니볼 at CGV 남포

일단 세군데 중에서 제일 싸긴 합니다(7000원). 그만큼 시설도 좀 거시기하지만 ㅋ 근데 솔직히 머니볼 자체가 굳이 디지털로 볼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화질에 연연하는 작품이긴 커녕 옛날 영상도 많이 들어간 영화다보니 필름으로 봤지만 괜찮았던 느낌만 남습니다. 분위기면에서(...)

영화 내용이야 퍼펙트 게임도 그렇지만 사실을 기초로한 극화라는게 결국은 영화가 드라마틱 해지기 위해서는, 그리고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함축해서 전달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는 각색이 불가피하다는 측면을 이해하고 그냥 영화는 영화일 뿐이다 라고만 받아들이면 양쪽 다 볼만한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브레드 피트의 연기는 정말 끝내줬구요 ㅋ


2. 퍼펙트 게임 at 롯데시네마 부산본점

하필이면 크리스마스 이브에 가서 사람한테 치여 죽는 줄 알았(...) 꼴데가 광복동에 백화점을 내면서 극장이나 기타 부대시설은 죄다 뒤에 짓고 있는 롯데월드에 집어넣을 작정인건지 꼴데백화점 광복점에는 꼴데시네마가 없어서 서면까지 간건데 여기도 나름 오래 된 곳이라 그런지 시설을 아무리 개량을 해도 기존의 '좁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제 생활권을 고려했을 때 빨리 꼴데시네마 광복점도 좀 오픈했으면 싶은데 롯데월드 언제 완공 될지는 며느리도 모름 ㅋ 셋 중에서 가격은 제일 쎄지만(8000원), GS포인트 할인이 3천원까지 되서 결국 CGV랑 결제한 금액은 5천원으로 같았음. 포인트 까이는 건 아프지만(...) 그 외에 개인적으로는 여기만 시네마 포인트가 적립이 되기도 했는데 과연 내가 꼴데 시네마를 언제 10번 정복할런지는 ㅋㅋ 사실 서울 살 때 건대 앞에 살아서 꼴데시네마 스타시티점을 몇번 가긴 했지만 왠지 적립은 한번도 안 되있네 ㅎㅎ;

영화 내용은 뭐, 머니볼의 경우엔 제가 므르브를 잘 몰라서 볼 땐 그러려니 하고 본 뒤에 다른 사람 비평글을 몇개 보고 '아 그렇구나' 라고 나중에 깨닳았지만 퍼펙트 게임이야 어느 정도 사실 관계를 알고 보다보니 어느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는 걸 바로 이해하면서 보긴 했지만 뭐 그냥 드라마로서는 잘 만들지 않았나 싶네요. 버스 방화사건도 원래 대구에서 일어났던 일이라지만 어찌됐든 우리 프로야구 역사에서 기억에 남을만한 극적인 사건이었고 그러한 임팩트 있는 사건을 써먹은 건 결국 소재의 차용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 외에 드라마를 위해서 해태의 포수 문제도 묻힌...게 아니라 아예 바뀌어 버리고(...)

사실 제일 욕을 먹는 건 아무래도 현장감 때문인거 같습니다. 그래픽으로 떡칠을 한게 너무 티가 나서 ㅋㅋ 조승우나 양동근이나 나름 투구폼 따라해볼려고 노력은 한거 같은데 애시당초 그 폼으로 공을 직접 던졌을 때 어떻게든 공이 홈플레이트까지 가기야 하겠나 싶을 정도로 엉성해 보였응께(...) 마이 거시기했지라. 타자들도 주연급은 많이 엉성하더군요. 그나마 조연급은 원래 야구 좀 하는 애들로 깔아놨는지는 모르겠는데 예전에 천무야에서 보던 김동희였나 걔 같이 생긴 애도 보이던데 얘는 타격폼이 그나마 좀 멀쩡해 보이긴 하더라만 과연 ㅋ;


3. 셜록홈즈 그림자게임 at 메가박스 부산극장

메가박스를 가게 된 건 반쯤은 우연입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신용카드가 2장이 있는데, 한쪽은 CGV, 꼴데시네마, 메가박스 3군데서 30% 할인이 되는 건데 다른 할인이랑 해서 통합한도가 다 차서 더 이상 할인이 안 되는 상황이었고, 다른 한쪽은 인터파크, YES24 같은 온라인 예매 대행 업체쪽에서 할인 해주는거였는데 그나마 메가박스는 포함이 되더라구요. (정정. 메가박스가 아니라 맥스무비여씀; 인터파크/맥스무비/티켓링크/YES24. 전부 인터넷 예매 대행 업체;) 근데 사실 전 부산극장이 메가박스로 바뀐 줄 어제 처음 알았습니다. 남포동 PIFF 광장을 그렇게 나다녀 놓고도 ㅋㅋ;

여튼 그래서 메가박스(7500원)에서 봤는데 디지털4K라고 화질에 자신하더니 확실히 셋 중에선 제일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위치적인 면도 있고 해서 앞으로 어지간한 영화는 여기서 보지 않을까 싶네요. 미션 임파시블은 서면에 CGV 아이맥스에 보러 갈까 싶은데 그건 나중에 일이고 ㅋ

서울에서 극장 가본게 건대 꼴데시네마 스타시티점, 강변 CGV 스타리움, 코엑스 메가박스 정도인데 확실히 서울에 비하면 시설이 좀 딸리긴 합디다. 특히 강변 CGV에 스타리움은 제일 앞줄에서 누워서 보는 맛이 있어요 ㅎㅎ 서울에 극장들은 스크린이랑 좌석 사이에 여유 공간이 꽤 되서 제일 앞줄에서 봐도 괜찮은 편이었는데, 부산은 진짜 좁긴 좁더군요. 오래되서 그런가;

영화 내용은 뭐, 얼핏 듣기로는 별로라는 사람도 많았던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재미 있게 봤습니다. 1편 재미 있게 봤으면 2편도 무난하게 재미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 작품은 멋있고 나발이고 다 필요 없고 개그 코드가 관객들 빵빵 터지게 하는데는 충분하거든요. 내용이 시종일관 진지하면 그건 그거 나름대로 피곤한데 이렇게 한번씩 매듭을 풀어주는 개그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개그 요소를 사랑합니다(...응?)

덧글

  • 샹그리라 2011/12/29 16:00 # 답글

    갑자기 넷 창이 꺼져버리는 가쁜일이 일어났어요!! ㅎㅎ

    혼자 보러 가신거군요
    ㅋㅋㅋㅋㅋㅋ
    저는 영화는 혼자보자 파 라서
    어쩐지 급 호감이 가네요^^
    귀찮게 하는 것 없이 혼자보는ㅁ맛이 있어요.
    가끔 애인이나, 친구와의 그런자리를 피하는 건 아니고 그것도 그것 나름으로 즐겁지만 그래도 역시 영화는 솔로로! 가 좋습니다.
    5년전만해도 표 끊어주는 양반들이 혼자오셨냐고 재차 묻는 쫭나는 경우도 왕왕 있었는데 요샌 그렇지도 않고 좋네요^^ ㅎㅎ
    동지가 많아진걸까요? ㅋㅋㅋ

    ㅡ_ㅡ
    영화평 보러들어와서 이런 댓글이나 남기고 ㅋㅋㅋ
    한번 날렸더니 또 쓸 의지가 날아갔어요
    (맛폰이라...쉬이 짜증이 나네요 ㅎㅎㅎ)
  • 折原浩平 2011/12/29 16:15 #

    서울에 살 땐 주위에 친구가 많아서 쇼핑이든 극장이든 혼자 가는 경우가 드물었는데
    부산에 내려오니까 친구가 없어서 걍 혼자 가게 되더군요(...)
  • 샹그리라 2011/12/29 16:34 #

    헉..ㅡ_ㅡ
    제생각으로만 답글을 때렸네요
    죄송해요;;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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